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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버드는 어떻게 인재를 뽑을까 … 화제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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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합격 기준과 '돌부처' 오승환의 에세이…속옷의 비밀까지

[문영수기자]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우는 하버드는 어떻게, 무슨 기준으로 학생들을 뽑을까. 신간 '하버드 합격기준'은 하버드 합격생들과 입학심사관을 면밀히 인터뷰해 하버드 입학을 위해 조언한 책이다.

'돌부처'로 불리우는 야구 선수 오승환이 쓴 에세이 '순간을 지배하라'와 주변의 모든 사람이 입고 있는 속옷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속옷에 관한 50가지 궁금증'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글로벌 조직의 채용기준 보이는 '하버드 합격기준'

하버드는 리더십 능력이 있는 사람을 찾아 그들이 리더로 세상에 나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을 지원하는 학교다. 또한 하버드의 합격기준은 사회에 진출하는 젊은 글로벌 인재의 기준이기도 하다. 이는 하버드가 주요 글로벌 기업이 어떤 인재를 바라는지 항상 조사하면서 비즈니스 니즈에 맞는 경영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하버드가 어떤 기준으로 젊은이들을 선택하는지 관심이 쏠린다.

신간 '하버드 합격기준'은 세계 최고의 리더십 교육기관으로 명성이 높은 하버드 대학 경영대학원이 바라는 인재상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10여 년 동안 컬럼비아 대학 경영대학원의 입학 심사 면접관으로 활동했던 경험과 외자계 기업 채용관리를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합격생들을 취재하고 입학심사관을 인터뷰해 하버드와 일류 글로벌 조직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사토 지에 지음, 황선종 옮김/싱긋, 1만3천800원)

◆돌부처 오승환의 이야기 '순간을 지배하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이 첫 에세이를 출간했다. 2014년 시즌을 마치고 집필을 시작,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일본 첫해 구원왕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에세이 집필을 위해 가족은 물론 삼성 라이온즈 팀 동료, 처음 오승환을 프로무대에 발탁한 스카우트, 재활을 담당했던 전문의 등 다양한 인물의 확인 과정까지 거쳤다.

오승환이 프로로 데뷔한 2005년부터 신인상과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자리에 오른 과정과 고교 시절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된 아픔과 두 번의 재활 과정 등 지금까지 겪은 고난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돌부처'라는 그의 별명이 왜 붙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오승환, 이성훈, 안준철 지음/RHK, 1만3천 원)

◆원시시대부터 함께한 '속옷에 관한 50가지 궁금증'

사람들은 속옷을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입거나 혹은 반대로 숨기기 위해 입는다. 오늘날 흔히 입는 단순한 형태의 팬티는 사실 원시 시대부터 이어져 온 수많은 속옷들의 진화의 산물이다. 사람들은 그동안 편안함과 아름다움, 전통과 혁신 등 서로 다른 가치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속옷을 입어왔다.

신간 '속옷에 관한 50가지 궁금증'은 우리가 입는 수많은 종류의 옷 중 가장 기본적인 속옷에 대해 다룬 책이다. 서양의 역사를 따라 원시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입어 온 다양한 옷의 형태를 보며 단지 몸 위에 걸치는 옷의 변화뿐 아니라 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어떻게 달라져왔는지를 짚는다.

(타냐 로이드 카이 지음, 김미진 옮김/파랑새어린이, 1만4천 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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