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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튜브, 70%는 모바일로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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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0주년, 국내 시청시간 지난해 대비 110% 증가

[정미하기자]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유튜브 모바일 시청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국내에서 유튜브 시청 시간의 70%는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지난 2005년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구글코리아는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유튜브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홍콩, 대만의 유튜브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구글코리아 서황욱 상무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유튜브 시청시간은 지난해 대비 110% 증가했고, 이 중 70%는 모바일에서 발생했다"며 "국내 업로드 수치도 지난해 대비 90%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유튜브 시청시간 및 업로드가 증가한 것의 원인은 무엇일까? 서 상무는 "'먹방(먹는 방송)' 등 콘텐츠가 다양화되고 유튜브를 시청하는 세대가 다양화된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먹방', '공방(공부하는 방송)' 등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영상이 다양화되면서 시청을 이끌었다는 것. 또한 유튜브 시청층이 기존 20~30대에서 10대 또는 50~60대로 확장된 것도 유튜브 시청시간을 늘리는 동기로 작용했다.

서 상무는 "1인 창작자들이 성장하면서 10대 이용자들이 많아졌고, 최근에는 90년대 이전 음악에 대한 신탁권을 가진 한국음악제작자협회가 영상을 올리면서 50~60대가 유튜브에서 트로드 방송을 본다"고 말했다.

또한 서 상무는 "콘텐츠를 즐기는데 머물지 않고 사회와 관련된 의견 개진통로로 이용되면서 유튜브 사용시간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서 상무는 또 우리나라 유튜브 이용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특징을 5가지 꼽았다.

이는 ▲케이팝(K-POP) 등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 ▲콘텐츠 스타트업 시대를 개척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질의 콘텐츠로 진화한 광고와 브랜드 ▲국내 사용자의 시청시간 및 업로드의 폭발적 증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시청시간 비율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 댄스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전세계에서 소비되고 있다. 토종 애니메이션 채널 '타요'의 조회수 중 93%는 글로벌에서 나온다. 6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한국 고전영화채널의 조회수의 절반이상도 글로벌에서 나온다.

현재 전세계의 유튜브 순방문자수는 10억명 이상이며 분당 300시간 이상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다. 유튜브가 지원하는 언어는 76개다. 매년 일일 방문자수는 40% 이상, 동영상 시청시간은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커텀 아난드(Gautam Anand) 콘텐츠 파트너십 및 운영 총괄은 "구글의 지원을 받지만 유튜브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동영상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360도 카메라 기술을 도입하고 1인 창작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앞으로 유튜브가 맞이할 10년도 온라인 동영상과 함께 즐기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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