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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실시간 방송 가격↑, 지상파 vs IPTV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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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IPTV에 지상파 실시간 방송 가격 인상 요구

[정미하기자] 오는 6월1일부터 모바일 기기에서 시청하는 지상파 실시간 방송 사용료를 올리는 것을 두고 지상파 방송 콘텐츠 판매를 대리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이하 CAP)과 IPTV 3사가 대립하고 있다.

17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CAP은 자체 플랫폼 '푹(pooq)' 사용료 인상을 예고하는 동시에 IPTV 3사에 모바일IPTV에 공급하는 지상파 실시간 방송 사용료를 푹과 동일하게 인상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지상파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VOD) 등을 서비스하는 푹 운영사업자인 CAP는 오는 6월 '푹2.0' 출시를 앞두고 지난 4월30일 요금제 개편을 공지한 바 있다. 이에 양측은 콘텐츠 제값받기, 지상파의 수익 극대화 전략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CAP과 IPTV3사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5월31일까지 총 17개월 동안 모바일IPTV에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공급하는 대가로 250억원을 주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가입자 1인당 지급 비용으로 나누면 1천900원.

그런데 CAP은 지상파 실시간 방송 공급가격을 모바일IPTV 가입자당 3천9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IPTV사업자가 가격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모바일IPTV에서 지상파 실시간 방송은 중단된다.

CAP관계자는 "IPTV에게 요구한 지상파 실시간 방송 사용가격 인상은 콘텐츠 제값받기의 일환으로 '푹' 가격도 6월1일부로 오른다"며 "푹에서는 인상된 가격으로 팔고, 모바일IPTV에선 기존 가격으로 싸게 팔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푹이 판매하는 지상파 실시간 방송 상품은 월 2천900원으로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청을 지원한다. CAP은 오는 6월부터 현재 판매 중인 지상파 실시간 방송 사용료를 인상하는 동시에 상품을 2가지 종류로 쪼갠다.

스마트폰과 태블릿기기만 지원하는 '모바일 스크린' 상품은 월 3천900원,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PC에서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N스크린' 상품은 월 4천900원으로 책정됐다.

즉, 모바일IPTV가 스마트폰과 태블릿기기만 지원하기에 푹에 적용될 '모바일 스크린' 상품 가격 3천900원을 IPTV에게 요구했다는 것이 CAP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IPTV관계자는 "지상파가 VOD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모바일 실시간 방송 사용료도 올리는 것"이라며 "지상파 방송사가 과도한 상업주의로 무분별하게 콘텐츠료를 인상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난 11일부터 각 방송사당 5개의 방송 프로그램 VOD를 1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CAP관계자는 "스마트미디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콘텐츠 사용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OTT플랫폼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통신사들이 모바일IPTV 방송상품 가격을 낮게 책정해 OTT산업 발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HBO 등 해외 방송 콘텐츠 대가는 제대로 주고 수입하면서 정작 국내 방송 콘텐츠 가격은 그렇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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