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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올 1분기에도 훨훨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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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천207억, 약 50% 껑충…매출도 26.7% 증가

[장유미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주요 화장품 계열사의 지속적인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뤘다.

14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7% 성장한 1조4천438억 원, 영업이익은 49.9% 증가한 3천2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화장품 계열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한 1조3천823억 원, 영업이익은 50.2% 늘어난 3천213억 원을 기록했다. 비화장품 계열사 매출은 615억 원으로 7.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화장품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사업 성장 가속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1조2천44억 원, 영업이익은 58.2% 늘어난 2천780억 원에 달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31% 성장한 7천962억 원, 국내 매스 사업 및 설록 사업은 5.1% 성장한 1천388억 원, 해외 사업은 40% 성장한 2천693억 원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중국, 아시아 시장 등 성장 시장에서는 50.6% 성장한 2천41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가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성숙 시장에서는 7.7% 감소한 3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미국 시장은 전 경로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니스프리는 그린티씨드 세럼, 화산송이 등 주요 히트상품의 고성장과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은 35% 증가한 1천426억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354억 원을 기록했다. 또 해외 시장에서도 브랜드력을 강화하며 수출 및 면세 경로에서 고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에뛰드는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716억 원,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35억 원을 기록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양모, 펌제, 세정, 정발 부문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77억 원(24%), 영업이익 48억 원(15%)으로 집계됐다.

에스쁘아는 신규 출점 및 면세 경로에서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25% 성장한 71억 원, 영업손실은 12억 원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비화장품 계열사인 에스트라(구 태평양제약)는 구조조정을 위해 타사에 양도한 제약사업 부문의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모두 감소해 매출이 177억 원(-4%), 영업손실이 13억 원(-1%)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구조조정 이후 메디컬 뷰티 사업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며 "클레비엘, 아테필, 아토베리어 등 주요 브랜드가 두 자릿수의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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