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올해 초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와 구체적인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일 진행된 2015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양사 주요 임원과 실무진이 지속적으로 만나 협의하고 있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당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하는 건이나 양사 게임의 마케팅 리소스를 교환해 쓰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윤 CFO는 또한 "멀지 않은 시간에 양사가 진행하는 협업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2월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 신주 9.8%를 3천800억 원에, 넷마블게임즈는 엔씨소프트의 지분 8.9%를 3천800억 원에 상호 인수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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