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가 미디어 플랫폼 가입자 수를 늘리는 것보다는 고가요금제 가입자를 유치에 신경써서 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신광석 전무는 "우리 미디어 전략은 다양한 그룹 내 미디어 플랫폼에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다만 그룹 미디어 가입자가 800만명에 육박했기 때문에 양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질적인 성장 추구를 위해 KT는 그룹 내 T커머스, 모바일 광고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련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T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와 OTV(올레tv) 가입자 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OTS 상품 판매가 일시적으로 부진한만큼 OTV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전무는 "그룹 내 미디어 플랫폼을 균형있게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면서도 "OTS 상품 판매는 공동주택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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