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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영상통화로 모바일 메신저 시장 1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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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서비스 개시…애플·구글·MS 등과 경쟁 불가피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신저에 영상 통화 기능을 추가하고 메신저의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은 페이스북이 메신저앱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상 통화 기능을 추가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앞으로 메신저앱을 이용해 장소나 기기에 관계없이 지인들과 맘껏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 서비스를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을 포함해 15개국에 먼저 제공하고 나중에 이를 한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영상 통화 서비스는 메신저 화면 왼쪽에 있는 비디오 버튼을 터치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셀룰러와 와이파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1년 스카이프와 손잡고 데스크톱용 영상 통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번엔 이를 자체 구축해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한다. 모바일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페이스북은 애플 페이스타임과 스카이프, 구글 행아웃 등과 경합을 본격적으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은 6억명의 메신저 이용자와 14억4천만명의 페이스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상 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단기간내 메신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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