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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도쿄일렉트론과 기업 합병 철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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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양사 합병으로 발생되는 경쟁 손실 너무 커'

[양태훈기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는 도쿄일렉트론과의 기업 합병 철회에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 철회 결정은 양사가 규제당국에 제출한 공동 처리 제안서가 합병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쟁 손실을 대체하기에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미국 법무부 판단에 의해 결정됐다.

양사는 미국 법무부의 입장을 바탕으로, 합병이 성사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기업합병 철회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합병 철회에 관한 수수료는 양사 모두 지불하지 않기로 했다.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최고경영자(CEO) "합병이 철회돼 안타깝지만 앞으로 정밀재료공학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과 기술을 발휘하고, 고객과 투자자들을 위한 가치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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