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가 20만원대 곡면 스마트폰을 출시해 보급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곡면디자인을 적용한 보급형 스마트폰 'LG 볼트(Volt)'를 이통 3사를 통해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출고가는 20만원 중후반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볼트'는 지난 3월 MWC 2015에서 공개한 보급형 라인업 4종 가운데 'LG 스피릿(Spirit)'과 동일한 제품이다. 'LG 볼트'는 LG전자가 올해 국내에 내놓는 첫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탑재해왔던 곡면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을 'LG 볼트'에 대거 탑재했다. 'LG 볼트'는 3천R의 곡률을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터치센서와 LCD를 통합하는 '인셀터치(In-cell Touch); 기술을 통해,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
LG전자는 'G 시리즈'의 대표 UX '제스처 샷', '글랜스 뷰' 등을 'LG 볼트'에 적용했다. '제스처 샷'은 셀피 촬영 시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기능이다.
'글랜스 뷰'는 화면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화면 상단을 한번만 터치해서 살짝 끌어내리면, 시간·메시지수신·부재중전화 등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신제품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이 적용됐다. 또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 '폴라리스 오피스'를 탑재해, 2년 동안 10GB의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국내의 실속파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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