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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커피, 카자흐스탄에 업계 첫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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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현지 매장 15개 운영…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장유미기자] 롯데리아의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가 지난 10일 카자흐스탄 제1의 도시 알마티에 위치한 메가알마아타몰에 1호점, 메가파크몰에 2호점을 동시 오픈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노일식 롯데리아 대표와 카자흐스탄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사인 아스타나 그룹 눌란 스마글로브(Nulan Smagulov) 회장 등 양 기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엔제리너스 오픈식을 축하했다.

아스타나 그룹은 카자흐스트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판매사이자, 대형 쇼핑몰인 메가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종합 기업이다.

앞서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11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인 아스타나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MOU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엔제리너스커피 연수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 및 매장 체험 등 4개월 동안 매장 운영에 관련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이번에 한국 커피전문점 최초로 카자흐스탄 현지 매장을 오픈해 중앙아시아에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및 기타 해외 지역으로 엔제리너스커피 브랜드의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엔제리너스는 이번 카자흐스탄 오픈 이후 주요 쇼핑몰과 로드샵 매장을 중심으로 오는 2018년까지 총 15개의 현지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아스타나 그룹의 유통망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현지인들에게 한국 커피에 대한 맛과 문화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제리너스커피는 현재 한국에 935개 매장이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해외에서 총 1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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