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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이란 호재에 증시 방긋…코스닥 '연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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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T·게임·엔터주 동반 강세

[김다운기자] 국내증시가 이란 핵 협상 타결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7년 2개월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3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15%(7.47포인트) 오른 658.04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08년 2월28일(659.28) 이후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175조6천억원으로 지난달 25일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외국인이 398억원, 기관이 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56억원 매도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컴투스, GS홈쇼핑, 이오테크닉스, CJ오쇼핑이 올랐다.

게임주들이 신작 게임 및 실적 기대감에 급등했다.

웹젠은 새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의 사전예약 신청자가 20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12.05% 치솟았다. 게임빌은 넥슨이 불리언게임즈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9.29% 상승했다. 불리언게임즈는 게임빌이 투자한 개발사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해외매출 기대에 4.03% 올랐다.

엔터테인먼트주도 강세였다.

소리바다는 '밀크뮤직' 유료서비스 소식에 9.22% 급등했다. JYP엔터는 '미쓰에이'의 신곡이 인기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4.35% 상승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오는 5월 '빅뱅'의 컴백 소식을 밝힌 뒤 1.88% 올랐다.

IT 부품·장비주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이오테크닉스가 3.29%, 에스에프에이가 3.05%, 피에스케이가 2.90%, 한솔테크닉스가 2.48% 오르는 등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였다. AP시스템이 11.36%, DMS가 2.63% 상승하는 등 디스플레이 중소형주도 올랐다.

코스피지수도 0.81%(16.35포인트) 오른 2045.42로 상승 마감했다.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429억원, 기관이 872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은 1천229억원 어치를 팔았다.

증시 상승과 실적 기대에 증권주가 동반 강세였다. 유진투자증권, SK증권, 한화투자증권이 10% 이상 폭등했고, 골드브릿지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HMC투자증권 등도 5% 이상 급등했다.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도 6.98% 치솟았다. 이 밖에 건설업, 금융업, 서비스업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쳤고,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네이버, 포스코는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6%(2.80원) 떨어진 1092.7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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