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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쌍용차 최종식 사장 "XAV, 美 진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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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임 후 첫 공식석상, 경영위기 극복 강조

[안광석기자] 쌍용자동차 최종식 신임대표는 2일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첫 공개된 콘셉트카 XAV와 관련해 "미국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대표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XAV 양산시 코란도 패밀리나 티볼리 등 기존 라인업에 대한 간섭효과가 예상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XAV는 쌍용차가 지난 1월 출시한 티볼리 등 소형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S코란도에 대한 오마주와 젊은이들의 모험정신을 형상화한 콘셉트카. SUV 고유의 비례를 살려 디자인한 외관과 직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정통 SUV 이미지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최종식 대표는 "XAV는 콘셉트카인 만큼 모터쇼를 통해 시장 의견을 수렴하고 양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XAV가 티볼리 플랫폼을 활용했지만 티볼리는 도심형 SUV로 애초부터 유럽 시장을 겨냥한 데 반해, XAV는 박스 형태의 정통 오프로더 모델"이라며 "미국 시장 진입시 활용할 모델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같은 플랫폼을 쓰는 티볼리까지 포함해 단일 플랫폼으로 연간 20만대 판매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 대표는 이번 모터쇼가 첫 공식석상이다.

최 대표는 주총에 이어 이 자리에서도 조기에 공장 가동률을 100%로 맞춰 올 15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재강조했다.

그는 "1분기 마감 결과 이 추세대로라면 무리 없이 15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회사가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시기였다면 지금부터는 가동률을 끌어 올려서 수익을 창출, 지속적인 생존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쌍용차의 현재 연간 생산 가능량은 25만대이며 가동률은 60% 수준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최 대표는 러시아 수출 전망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이슈 및 루블화 하락, 유가 하락 등 불안요인이 많아 당장 판단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유럽에서 티볼리를 중심으로 수출 실적을 회복해 판매량을 연간 2만5천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의 고질인 노사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해고자 복직 문제는 기본적으로 회사가 정상화돼야 해결 가능하며 현재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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