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16일 국내 종합가전업체에 와이파이 모듈을 첫 수주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아이앤씨는 다음 달부터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국내 및 중국 판매용 환경가전제품에 적용되는 와이파이 솔루션을 공급에 나선다.
아이앤씨의 와이파이 솔루션은 중앙제어장치인 마이크로콘트롤러유닛(MCU)을 내부에 집적해 별도의 외부 MCU가 없이도 응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해당 솔루션이 탑재된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는 빅데이터 수집 및 원격 제어를 지원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통해 생활패턴데 맞게 가동 시간, 습도 조절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기기를 확인·작동할 수 있다.
아이앤씨 측은 이번 수주는 국내 및 중국 가전 시장 진입과 함께 스마트홈 시장 공략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앤씨는 통신사와 공동 개발 중인 '스마트홈 프로젝트'를 통해 상반기 내 통신사 IoT 플랫폼이 탑재된 와이파이 모듈을 출시할 계획으로, 보안이 강화된 기업용 서비스 및 암호화 기술(SSL) 지원을 바탕으로 모바일 프린터, 네트워크 제품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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