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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방에 쏙 들어가는 '포터블 스피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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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대비 출력 3배 이상 높이고 크기는 줄여

[민혜정기자] LG전자는 음질과 편의성을 강화한 휴대용 스피커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LG 포터블 스피커(모델명: NP7550)'는 블루투스로 다른 IT기기와 고음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다. 전작 대비 출력을 3배 이상 높인 20와트(W)의 사운드를 지원한다.

중저음을 담당하는 패시브 레디에이터를 하나 더 추가한 '듀얼 패시브 레디에이터'로 깊고 풍부한 중저음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독자 음향기술 '오토 사운드 엔진'은 음량이 작아도 음질 손실 없이 사운드를 구현해 준다.

무선연결 기능을 강화해 편의성도 높였다. 스피커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IT기기를 동시에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노래가 끝나면 자동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있는 노래가 시작된다. 전용 앱 'LG 오디오 블루투스'를 사용하면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끊고, 다른 스마트폰에서 재생중인 음악을 들을 수 있다

'LG 포터블 스피커' 2대를 연결하면 각각 스테레오 시스템의 왼쪽 스피커와 오른쪽 스피커의 역할을 하게 돼 입체적인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LG 사운드 싱크(LG Sound Sync) 기능이 지원되는 TV와 연결하면 미니 사운드바로도 활용할 수 있다.

포터블 기능도 강화됐다. 전작보다 작아진 크기로 핸드백이나 가방에 넣어 다니기에 좋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9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어 소풍이나 캠핑때도 유용하다. 레드, 오렌지, 옐로우 등 3종류의 오디오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 가격은 17만9천원, 케이스는 1만9천원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작지만 품격 있는 사운드에 편의성을 더 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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