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ARM의 자회사 지오메릭스(Geomerics)는 4일 차세대 다이내믹 조명 솔루션 '인라이튼(Enlighten)3'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인라이튼3는 직접광 및 간접광 등 다른 물체를 거쳐 받는 빛까지 모두 포함한 전역 조명이나 한 장면에서 표면 간 빛이 이동하는 방식을 정교하게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것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조명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인라이튼은 실시간 전력 조명 기술과 더불어 모바일, 콘솔, 데스크톱 PC 플랫폼 간의 확장성을 갖춰 게임 아티스트는 더욱 빠른 속도와 높은 제어 수준으로 게임을 위한 실시간 다이내믹 조명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실제로 인라이튼은 유니티 5(Unity 5)의 조명 기술로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3·4에 완전히 통합해 사용이 가능, 다수의 글로벌 게임 개발 스튜디오들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오메릭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DC(Game Developer Conference)'에서 인라이튼3를 사용한 서브웨이 데모를 시연할 예정으로, 더욱 정교한 간접 조명 및 색상이 분리된 지향성 출력, 개선된 라이트맵 방식, 풍부한 질감 특성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마크 디킨슨 ARM 미디어 프로세싱 사업 본부장은 "ARM은 게이머가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든지 높은 수준의 전역 조명이 제공하는 향상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오메릭스에 투자, 인라이튼 기술은 최첨단 게임 조명 및 컴퓨터 그래픽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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