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의 2014년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4년도 실적은 ▲연간 매출액 1천627억 원 ▲영업손실 314억 원 ▲당기순이익 2천09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으며 당기순이익은 다음카카오의 상장에 따라 금융수익이 반영돼 전년 대비 1천606%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86억 원 ▲영업손실 105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해당 결산실적이 잠정치로 외부감사인의 검토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 위메이드는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신작 '이카루스'의 상용화를 바탕으로 온라인 부문의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신무', '아크스피어' 등 신작 역할수행게임(RPG)의 국내 출시와 '아틀란스토리' 글로벌 출시를 통해 관련 매출이 성장했고, 장르 다변화에는 성공했으나 캐주얼 장르의 부진으로 연간 매출액은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올해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 10여 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온라인 게임의 해외 진출 가속화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달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 아크스피어를 필두로 '히어로스퀘어', '드래곤헌터' 등 다양한 신작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고, 연내에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아크스피어는 약 15만여 명의 현지 이용자들이 사전모집에 참여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 부문은 일본에서 테스트를 마친 이카루스와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창천2' 등이 현지 서비스를 위한 최종 점검 단계에 있어 중장기적인 매출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해 중국 현지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 '로스트사가'도 연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의 핵심 가치인 '재미'에 충실한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2015년은 완성도 높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국내외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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