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 대표로 문재인(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최고위원으로는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오영식, 유승희 후보가 선출됐다.
새정치연합은 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이들을 당의 새로운 지도부로 선출했다.
문재인 대표는 총 득표율 45.3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대의원 투표에서 45.05%, 권리당원 투표 39.98%, 국민 여론조사 58.05%, 일반당원 여론조사 43.29%를 각각 기록했다.
박지원 후보와 이인영 후보는 총 득표율에서 각각 41.78%(대의원 42.66%, 권리당원 45.76%, 국민 29.45%, 일반당원 44.41%) , 12.92%(대의원 12.3%, 권리당원 14.26%, 국민 12.51%, 일반당원 12.31%)를 기록해 석패했다.
1위 문재인 대표와 2위 박지원 후보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일반당원 여론조사에서는 박지원 후보가 이기기도 했지만 역시 국민여론조사가 판을 갈랐다. 문재인 대표가 국민여론조사에서 58.05%를 기록한 것에 비해 박지원 후보는 29.45%만 얻었다.
최고위원 당선자들 중에선 주승용 후보가 총 득표율 16.29%(대의원 15.98%, 권리당원 18.88%, 국민 14.93%, 일반당원 11.96%)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 정청래 후보가 14.74%, 전병헌 후보가 14.33%, 오영식 후보가 12.49%, 유승희 후보가 11.31%로 뒤를 이었다.
문병호 후보와 이목희 후보, 박우섭 후보는 총 득표율에서 각각 10.50%, 9.67%, 10.66%를 기록해 탈락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체 대의원 투표는 전체 1만5천19명 가운데 1만721명이 참여해 71.4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권리당원 ARS 투표는 전체 25만3천731명 가운데 5만3천890명이 참여해 21.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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