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핵 위협이 계속되고 IS 등의 국제적 테러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확고한 안보 의식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5일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정부는 그동안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국정의 주요목표로 삼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러나 북한은 핵과 경제의 병진노선을 포기하지 않고 있고, 핵무기와 장거리탄두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초에 우리 정부가 조건 없는 대화를 제의하였지만 북한은 이런저런 전제조건을 내세우면서 도발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의 소니사 해킹으로 인해 전개된 상황으로 한반도 안보는 더욱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촉구했다.
또, 박 대통령은 "최근 IS의 무차별적인 테러와 살상에서 보듯이 지구촌의 갈등과 분쟁, 테러의 위협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며 "그 어느 때 보다도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고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활 속에서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지고 여러 위험요인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안보관계관들은 우리 국민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국가관, 안보위협 요인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와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는 평화통일 기반조성은 물론이고 경제 활성화와 국가혁신을 이루기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이라며 "오늘이 민·관·군·경이 긴밀한 협업과 공조를 통해서 나라를 지키는 굳건한 전방위 총력안보 태세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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