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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닥, 6년8개월 만에 6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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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대안으로 부각

[김다운기자] 코스닥지수가 6년 8개월 만에 600선을 돌파했다.

5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36%(2.13포인트) 오른 600.36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이 6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26일(602.74) 이후 처음이다.

임상국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및 대형주가 국제유가, 유로존 디플레 우려감,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제반 불확실성에 노출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해외 리스크의 영향을 덜 받는 코스닥 및 일부 중소형주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규 상장 기업, 게임주, 화장품 관련 기업, 제약 및 바이오 등 헬스케어 관련, 반도체, 디스플레이, 핀테크 등 IT관련 기업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다. 현재 개인이 6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6거래일 연속으로 '사자'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5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다음카카오가 1.54%, 셀트리온이 0.71%, 메디톡스가 2.13%, 컴투스가 1.69%, GS홈쇼핑이 1.97%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아이티센이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 개정에 대한 수혜주로 기대되면서 5.96% 상승하고 있고, 4분기 적자폭이 축소된 SK컴즈도 3.19% 오름세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3%(4.56포인트) 떨어진 1958.23으로 코스닥 대비 부진한 모습이다.

최근 4일 연속 급등하며 회복세를 나타내던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8%대 폭락했고, 그리스 금융불안이 다시 나타나면서 투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4%(4.80원) 오른 1088.90원에 거래중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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