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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포카칩'으로 시장 첫 연매출 1천3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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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브랜드로 월평균 매출 100억 넘어

[장유미기자] 오리온은 지난 해 포카칩 매출액이 스낵시장 처음으로 1천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포카칩은 지난 2012년 1천1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감자칩으로는 처음으로 메가 브랜드에 등극한 이래 성장을 거듭, 스낵 단일 브랜드로 월평균 1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14년 동안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감자칩 시장 1위의 영예도 이어가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오리온 포카칩은 지난 해 12월 109억 원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109억 원은 포카칩 900만 봉지에 해당하는 양으로, 1초에 3.4봉지, 1분에 200봉지가 팔린 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감자칩에서 감자는 제품의 9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으며, 그만큼 제품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며 "포카칩의 이 같은 성과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우수한 품종의 감자를 차질 없이 확보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오리온은 작년 7월 출시한 '포카칩 스윗치즈'로 감자칩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포카칩 스윗치즈는 오리지널, 어니언에 이은 세 번째 맛으로 감자와 궁합이 잘 맞는 재료가 치즈라는 점에 착안해 2년여 연구 끝에 개발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26년 동안 축적해 온 포카칩만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제공하겠다"며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1등 감자칩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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