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그리스 총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이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매월 600억 유로(총 1조 1천400억 유로) 자산매입을 하기로 결정했다.
규모 측면에서는 시장 예상인 5천억 유로를 상회하기 때문에 글로벌 유동성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위험분담 주체의 경우, ECB 단독이 아닌 각국 중앙은행이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효과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CB 양적완화 효과는 유동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원/유로 환율 하락으로 수출주는 부정적일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원화는 유로뿐만 아니라 엔, 위안에 대해 모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 기계 등 일본 및 유럽 기업들과 경쟁하는 수주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원/유로 환율과 낮아진 유료할증료로 인해 유럽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항공 및 여행업종은 긍정적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총선에서는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나 그렉시트(Grexit=Greece+exit)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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