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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작년 글로벌 판매량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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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39% 늘어, 국내시장도 26.5% 성장

[안광석기자] FCA코리아(대표 파블로 로쏘)는 9일 SUV 브랜드 중 하나인 지프 브랜드가 3년 연속 글로벌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해 세계시장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프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101만7천19대다. 지프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으로 판매량 증가를 기록 중이다.

한국 판매량 역시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 지프 브랜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868대 늘어난 4천162대로 26.5% 성장을 기록했다.

지프 브랜드는 7년 만에 국내에 귀환한 중형 SUV 체로키를 비롯해 최강의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 준중형 SUV 컴패스,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등의 라인업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대표는 "2014년 지프 글로벌 판매량 100만대 돌파는 가장 최근 출시된 중형 SUV 체로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그 성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체로키 출시 이후 그랜드 체로키 등 다른 모델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FCA코리아는 올 하반기 소형 SUV 레니게이드를 출시해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지프의 풀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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