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30일 이탈리아 타이어업체 피렐리와 오랜 콜라보레이션 역사를 기념하는 '아벤타도르 LP 700-4 피렐리 에디션(Aventador LP 700-4 Pirelli Edition)'을 출시했다.
람보르기니와 피렐리의 파트너십은 람보르기니가 설립된 해인 1963년부터 시작됐으며, 그 이후로 람보르기니의 모든 차량에 피렐리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쿠페와 로드스터 버전으로 출시되는 신형 아벤타도르 피렐리 에디션은 스페셜 시리즈로 생산되며, 내년 이른 여름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아벤타도르 피렐리 에디션은 아벤타도르가 전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된 탄소섬유 모노코크 바디, V12 엔진, 푸쉬로드 서스펜션과 상시 4륜구동 시스템 등 아벤타도르 만의 기술들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Lamborghini Centro Stile)에서 이번 시리즈 만을 위해 디자인한 특별한 장비들이 추가돼 기존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외관에는 2가지 옵션의 투톤 컬러배합을 사용했다. 첫 번째 옵션은 루프, 필러, 후방 미러, 엔진 후드, 전후측면 그리고 이동식 공기 흡입구는 블랙 색상으로, 차체 나머지 부분은 6가지 대비되는 글로시 색상으로 마감되는 조합이다.
두 번째 옵션은 차량 윗부분과 공기 흡입구는 글로시 블랙으로, 그리고 실외 나머지 부분은 4가지의 대비되는 무광 색상의 조합이다.
또 양 루프 라인의 시작점과 타이어에 피렐리 로고가 장착됐으며, '피렐리 스페셜 시리즈(Pirelli special series)' 명판이 모든 차 내에 들어가 스페셜 에디션만의 가치를 더했다.
아벤타도르 LP 700-4 피렐리 에디션은 8천250 rpm에서 700마력을 뿜어내는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ISR 트랜스미션을 장착해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50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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