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토요타는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신차(Best New-car Values)' 순위평가에서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 하이브리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아울러 토요타와 렉서스 모델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체 15개 세그먼트 중 최다인 5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특히 이들 5개 모델 중 4개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종합 1위인 캠리 하이브리드와 캠리 가솔린은 중형차(Midsized cars) 부문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캠리 하이브리드에 대해 "매끄럽고 역량 있는 차로, 넓은 실내와 안락함, 여러 기능을 갖추었음에도 적정한 가격이다"며 "중형 세단임에도 1갤런당 38마일(미국기준 복합)의 높은 연비가 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종합 1위였던 프리우스와 내년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는 프리우스 V는 콤팩트(Compact Cars) 부문에서 각각 1, 2위에 올랐다. 토요타 하이랜더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중형 SUV(Midsized SUVs)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ES300h가 럭셔리 중대형(Luxury midsized/large cars) 부문에서 1위를, RX450h와 RX350이 럭셔리 중대형 SUV(Luxury midsized/large SUVs) 부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현재 판매중인 200종이 넘는 차량을 대상으로 트랙과 일반도로에서의 주행성능, 소비자 불만사항을 토대로 한 신뢰도, 이전 모델의 5년간 유지비를 분석해 신차에 대한 종합 및 세그먼트 별 순위를 매년 선정, 발표한다.
토요타 관계자는 "국내 판매중인 토요타 렉서스 대부분의 모델이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우수한 연비뿐 아니라 주행성능, 품질, 잔존가치 등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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