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일본은행(BOJ) 12월 회의록 공개 ▲그리스 2차 대선 ▲한국 배당락일 전 주주명부 폐쇄 등이 있다.
지난주 증시에 악영향으로 작용한 유가 하락 및 러시아 위기, 엔화 약세, 그리스 정치적 우려 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도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는 제일모직 상장 이슈가 영향을 준 것이기 때문에 매도 강도는 약화될 전망이다.
연말 배당을 앞두고 배당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8일 삼성전자가 올해 주당 배당 규모를 30~50% 확대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다른 기업들의 행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는 중장기적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배당성향을 강화해 한국 증시의 레벨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리스는 지난 17일 실시한 조기 대선 1차 투표가 부결되면서 2차 선거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2차 선거에서도 선출에 실패하면 오는 29일 3차 투표가 실시된다.
노 애널리스트는 "현재 가결 정족수인 180석 지지를 얻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라며 "내년 초까지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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