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유사 콜택시 서비스업체 우버가 운전자 신원 확인을 위해 생체 인식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더버지, 타임 등 주요 외신들은 인도에서 발생한 운전자 승객 성폭행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우버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신원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는 17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운전자 신원 확인을 강화하기 위해 생체인식, 음성 확인 등의 연구개발을 시작하고 있다"며 "또한 승객에게 위급상황 발생 시 가족과 당사에 즉시 연락할 수 있는 방법 연구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계획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또한 우버는 인도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우버는 "인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은 최고 수준의 안전을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며 "당사는 여러 가지 시도를 위해 승객과 운전자들, 지지자들에게 빚을 지고 있으며 안전성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스엔젤레스와 우버의 본거지인 샌프란시스코는 운전자 신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이번달 우버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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