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새누리당 이완구(사진) 원내대표가 16일로 예정된 양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2+2 회동' 합의 내용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원내수석부대표 간 접촉과 함께 내일 있을 주례회동에서 국민적 신뢰를 위해 2+2 합의 이행의 구체적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2+2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자원개발 국정조사를 처리키로 합의한 것에 대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절실함과 시의성이 있기 때문이고, 야당도 이에 동의했다"면서 "야당은 속히 개혁안을 내놓고 공무원연금 특위와 국민대타협기구를 연내 구성함과 동시에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12일 임시국회와 관련 정기국회 때 처리하지 못한 민생·경제살리기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 기간이지만 국회는 처리해야 할 민생경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지금 실기하면 우리 경제는 정말 어려워질 수 있다. 비장한 각오로 여야는 민생경제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안을 법정기일 내에 통과시킨 이후로 이번에 법안을 처리해서 예산과 법안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야당의 대승적 차원의 협조로 국회가 지금 원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야당의 전향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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