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개입 논란과 관련, 당사자인 정윤회씨와 이른바 '십상시'로 지목된 인물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수사의뢰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장인 박범계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검찰의 수사 방향이 진상규명과 반대로 가고 있다. 유출 건에 한해 일방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고발 및 수사의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 인사 개입 의혹 관련 정윤회씨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직권남용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청와대 파견 경찰 인사 개입 의혹 관련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
수사의뢰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유포 관련 정윤회씨 등 11명에 대한 직권남용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모두 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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