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크라우드 펀딩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2일 오후 중소·벤처기업 대상 코넥스 시장 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을 방문한 자리에서 "창의적 기업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서 크라우드 펀딩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란 쉽게 말해 다수의 개인에게 자금을 모으는 자본조달 방법 중 하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사람이 온라인 펀딩업체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십시일반으로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자금조달 방식이다. 정부는 작년에 크라우드펀딩 도입을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신 위원장은 "지난 2013년 6월 발의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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