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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소감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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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달군 수상자들의 소감 퍼레이드

[문영수기자]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9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모바일게임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블레이드'에 대상을 부여한 올해 게임대상에서는 수상자들의 인상적인 수상 소감들이 이어졌다. 유난히 큰 박수 세례를 받았던 주요 소감들을 모아봤다.

◆"수상 상금 전액 기부하겠다"

"저희가 받은 복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 게임대상 수상 상금도 전액 기부하겠다."(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직후)

"아까 진행자께서 위메이드 본사 앞에 택시가 많다고 하셨는데 그 승객들이 전부 이카루스 개발진이었을 것."(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이카루스'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온라인게임으로는 몇 번 올라와 봤는데, 모바일게임으로는 처음 올랐다."(김태곤 엔도어즈 상무, '영웅의군단'으로 우수상 모바일게임 부문을 공동수상하며)

◆"영어로도 수상 소감 밝혀야할 것 같다, 땡큐!"

"국내 고객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 영어로도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 땡큐!"(이용국 컴투스 부사장, '서머너즈워'로 우수상 모바일게임 부문을 공동수상하며)

"게임 개발을 천직으로 여기는 이시대 크리에이터, 이노베이터, 프론티어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이관우 소프트빅뱅 대표, '코어마스터즈'로 우수상 온라인게임 부문을 수상한 직후 밝힌 소감)

◆"비온뒤 땅굳는다"

"게임회사는 어떠한 사회공헌을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게임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로 올해 결정했다. 더 많은 재원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사회공헌우수기업상 수상 소감)

"비온뒤 땅 굳는다는데 위기를 기회 삼아 체질개선도 하고 새로운 기회를 삼았으면 좋겠다. 정부도 그에 발맞춘 많은 계획들을 갖고 있다."(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게임사를 독려하며)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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