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예약 받자마자 불티··· 30분만에 마감

[허준기자]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 예약판매가 불과 30분만에 1차 마감됐다. 30분동안 예약가입을 한 고객이 8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 예약가입자를 모집했다. 예약가입을 원하는 이용자는 이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 전국 대리점을 방문하는 방문 예약, 두가지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가입자 모집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SK텔레콤은 1차로 1만명의 온라인 예약가입자를 모집했는데 불과 1~2분만에 마감됐다. 홈페이지에 동시 접속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이 몰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KT도 1분만에 예약가입자 1만명을 넘어섰고 30분만에 1차 정원인 5만명을 모았다. LG유플러스도 20분만에 2만명의 예약가입자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2차로 예약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KT 역시 내일(25일) 오전 10시부터 예약가입자를 추가로 더 받을 예정이다. 현장 방문 예약은 제한없이 가능하다.

통신사 관계자는 "예약가입을 시작하자마자 많은 고객들이 예약가입에 참여하고 있다. 매번 아이폰은 출시될때마다 많은 고객들이 찾는 모델이라 이번에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며 "추가 온라인 예약 가입자도 계속 모을 예정이고 대리점을 통한 예약도 계속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통3사는 아이폰6가 정식 출시되는 오는 31일 오전 공식 론칭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T는 예약고객 200명을 초청해 31일 오전8시부터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론칭행사를 열고 1호 가입자 등 출시행사 참여고객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31일 오전8시, 신논현역 인근 서초 직영점에서 걸그룹 '태티서'와 함께하는 론칭행사를 연다. 특히 1호 개통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특별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도 같은날 론칭행사를 준비중이다. 정확한 장소와 행사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