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중국인이 뽑은 한국의 명품이 화제다.
한국마케팅협회는 중국 인민망과 공동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국인 1만768명을 대상으로 '2014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소비재 부문에서는 농심 신라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오리온 초코파이 등이 선정됐다. 내구재 부문에서는 성주디앤디의 MCM, 쿠쿠전자의 쿠쿠밥솥,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꼽혔고 서비스 부문에선 가수 EXO, 제주특별자치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이 뽑혔다.
한국 마케팅협회는 중국 소비자가 황금색과 메탈 장식의 상품을 선호하며 한국 내 유명 브랜드만 선호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로운 라면 나와도 결국 다시 찾는건 신라면", "별 그대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가 됐네. 잘 만든 문화콘텐츠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 "드라마 파급효과 후덜덜", "초코파이는 빠지지 않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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