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첫 정보통신부 장관에 진대제 삼성전자 사장이 발탁됐다.
진 사장은 현재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네트워크 사업부의 총괄 사장이다.
52년생(51세)이며, 경남 의령 출신. 경기고, 서울대 전자공학과, 미국 메사추세츠 주립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진 사장이 정통부 장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정통부는 지난 98년 배순훈 전 대우전자 사장을 시작으로 남궁석 삼성SDS 사장, 이상철 KT사장에 이어 4번째 민간 기업 CEO 출신 장관을 맞게 됐다.
진 사장의 장관 기용은 민간기업 출신의 장관에 대한 배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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