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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카드, 몽골에 '티머니 시스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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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00대 버스에 단말기와 시스템 공급

[김국배기자] 내년에는 몽골에서도 서울의 교통 카드 시스템이 적용된 버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스마트카드(사장 최대성)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가 추진하는 버스 자동요금징수(AFC) 및 버스관제시스템(BMS)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18일 몽골 현지에서 최대성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측 구축 및 운영사업자인 데이터카드 컨소시엄과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장기 서비스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스마트카드는 울란바토르시에서 운행되는 1천200대의 버스에 서울의 티머니(T-money) 카드와 같은 방식의 단말기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오는 2015년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계획이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몽골 AFC·BMS 수출은 앞으로 버스정보 안내시스템(BIT) 사업까지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며 "이번 몽골 사업 참여를 계기로 해외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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