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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새로운 전투를 맛보라 '데빌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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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뷰, 핵앤슬래시가 특징인 MMORPG

[이부연기자] 지난달 침체된 온라인 게임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과감히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 있다. 바로 '데빌리언'이다.

이 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지노게임즈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타이틀이다. 서비스 한달을 넘긴 현재 온라인 게임 순위 10위 권 내, 최고 동시접속자 수도 3만명을 넘기며 초반 순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데빌리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MMORPG와는 다른 '쿼터뷰 방식'에 있다. 탑뷰와 더불어 대표적 게임 화면 구성 방식인 쿼터뷰는 3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방식을 뜻하는데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이 대표적인 이 방식의 게임이다. 약간의 마우스 조작만으로도 많은 적을 한 번에 빠르게 해치우는 호쾌한 전투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쿼터뷰 방식의 흥행작들이 많았는데 최근 10여년 간, 특히 MMORPG 장르에서 쿼터뷰 방식의 게임이 성공한 사례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지노게임즈도 이 때문에 게임을 개발한 당시 반대도 주변의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기술력과 액션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게임을 완성했고, 최근 신작 중 유일한 쿼터뷰 방식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핵앤슬래시'도 데빌리언이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다. RPG 게임은 전투를 통해 느끼는 호쾌한 손맛이 특징인데 기존 게임들보다 이를 좀 더 확대해서 느낄 수 있게 하도록 구성됐다. 움직임이 즉각적으로 인지되기에 급변하는 전황에서 빠른 대처가 가능하며, 마우스와 약간의 키조작만으로도 많은 적을 한 번에 빠르게 해치우는 시원한 전투를 만끽 할 수 있다. 솔로 플레이로도 핵앤슬래시 전투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로 던전도 준비돼 있다.

다양한 협동 콘텐츠도 인기 요인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차원의 균열과 '필드 보스 레이드'를 통해 많은 이용자가 접속된 공간에서 함께 협동하며 싸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3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던전부터 최대 9명이 참가하는 레이드 던전까지, 풍부한 파티 던전 콘텐츠가 제공된다.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참가 가능한 20 대 20전장과 이용자 대 이용자(PvP) 와 이용자 대 게임내 캐릭터(PvE)의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필드 보스 쟁탈전과 총 40명이 참가하는 20대20전장은 최대 20분의 짧은 시간안에 긴장감 넘치는 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필드에서 벌어지는 필드 보스 쟁탈전에서는 이용자들간의 경쟁과 협동이 발생하며 많은 이용자가 접속된 상황에서만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다.

나아가 데빌리언에는 '데빌리언 각성'이라는 변신 시스템이 존재한다. 모든 PvP모드는 데빌리언 각성상태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데빌리언 각성시 PvP 특화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해당 스킬을 통해 각 클래스간 전략적 조합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PvE 전투에서는 몬스터를 죽이면 각성 게이지가 차게 되고, 원할 때 각성이 가능하기에 보스 전투 등에서 각성을 통한 전략적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성장에 있어서도 캐릭터 육성과는 별개로 데빌리언만의 레벨 성장과 장비, 스킬 성장이 존재해 다양한 성장의 재미도 제공한다.

또한 데빌리언은 전투의 재미에 캐릭터를 꾸미고 성장시키는 재미까지 촘촘하게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비의 옵션을 원하는데로 바꿀 수 있는 '각인룬 시스템', 필요없는 장비를 분해해 얻는 카드로 나만의 덱을 모으는 '카드 시스템', 보석을 강화해 장비에 끼우거나, 때론 거래를 통해 자산을 모을 수 있는 '보석강화 시스템'까지 누구나 원하는데로 본인의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박원희 지노게임즈 대표는 "핵앤슬래시의 호쾌한 액션성을 MMORPG로 승화시키는 작업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다"며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MMORPG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니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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