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을 다른 사업부로 전환 배치했다.
18일 삼성전자는 최근 무선사업부 SW 개발 인력 일부를 소프트웨어센터, 네트워크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전환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치 인력은 수백여명 수준으로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IoT 등 신수종 사업 역량 및 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배치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무선사업부 개발 인력을 다른 사업부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분위기 쇄신'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60~70%를 책임지는 모바일 사업 실적이 둔화되면서 관련 조직 슬림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앞서 무선사업부 임원들은 실적 부진을 책임지는 차원에서 상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의 25%를 자진 반납하기도 했다. 임직원 출장비를 20% 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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