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부지가 현대차그룹에 낙찰된 가운데, 한전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한전은 전날보다 5.02%(2천200원) 뛰어 4만6천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새로 쓴 52주 신고가는 4만6천600원이다.
이날 한국전력은 서울 삼성동 부지 입찰 결과, 최고가를 써낸 현대차그룹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전은 낙찰 가격이 10조5천5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부지 감정가인 3조3천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 등 13개 응찰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한전 부지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입찰에 성공함으로써 서울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한전 부지의 주인이 됐다.
한편,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각각 6%, 1%대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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