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2018년 소프트웨어(SW)교육이 정규 과목이 되기 전까지 교사를 대상으로한 교원연수 등을 마련하고 SW교육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미래부 윤종록 차관이 15일 분당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SW공감 토크콘서트'에서 "2018년 이전 시범사업을 통해 교재개발과 교원연수 등 SW교육 프로그램을 조속히 개발·보급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SW분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SW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래부와 네이버와 공동 주최했다. SW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72개 초·중학교 학부모, 학생,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 차관은 SW교육의 정규과목화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윤 차관은 하드웨어(HW)에서 SW로 중심이 이동하는 시대에 맞춰 아이들의 SW역량을 함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미국과 영국에서도 SW교육을 강화하는 등 전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학교·학부모·교사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교사 대표는 역량 함양 프로그램을 요청했으며, 학부모 대표는 SW교육이 또 하나의 입시과목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산업계 대표는 산업계에서 필요한 것은 전문 SW인력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차관은 2018년 SW가 정규과목으로 채택되기 이전까지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을 통해 SW교재개발은 물론 SW교사 연수 등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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