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들이 보안 연구그룹으로 뭉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은 최신 사이버보안 동향을 공유하고 보안 문제 해법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최정예 사이버보안인력(K-Shield)으로 구성된 '케이실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은 고도화되는 사이버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해킹·네트워크 해킹·웹 해킹 등 분야별 이론 교육과 실제 훈련 과정을 거쳐 양성된 인력으로 지난 2013년 1기 인증생이 배출됐으며 현재 2기 교육이 추진 중에 있다.
케이실드 인증 인력들은 현업에서 느꼈던 문제를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침해사고 대응 프로파일링 방법론 개발, 악성코드 사전탐지체계 구축 방법론 연구 등 8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실드의 전문성 강화와 사회공헌을 위해 마련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하다. KISA는 올해 2기 케이실드가 배출되면 이 연구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ISA 아카데미 이윤수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 활동은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결과물이 꾸준하게 축적돼 국내 보안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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