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플린트공연예술센터에서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선보였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 두 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아이폰6와 6플러스는 레티나 HD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해상도가 이전보다 크게 향상됐다. 아이폰6는 해상도가 1334x750픽셀로 아이폰5S보다 38% 향상됐고, 아이폰6 플러스는 1920x1080픽셀로 해상도가 전작보다 185% 좋아졌다.
아이폰6 두께도 기존 7.6mm에서 각각 6.9mm와 7.1mm로 얇아졌다.
특히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데스크탑 수준의 화면을 보는듯 하다.
애플은 아이폰6에 64비트 A8 애플칩을 탑재했다. 이 칩은 20나노미터 생산공정을 채택해 A7칩보다 크기가 13% 작아졌으며 CPU 처리 속도는 전작보다 20%, 그래픽 처리 능력은 50% 향상됐다.
이는 1세대 대비 CPU 성능이 50배, 처리속도가 84배 개선된 것이다.
◆애플, 9월18일 아이폰6 판매개시
아이폰6 판매가격은 전작과 동일하다. 아이폰6 16GB 모델은 199달러, 64GB는 299달러, 128GB는 399달러로 책정됐다. 반면 아이폰6 플러스는 100달러 더 비싸다. 아이폰6 플러스 16GB 모델의 경우 299달러이며 64GB는 399달러, 128GB는 499달러이다.
아이폰6 출시로 전작인 아이폰5S는 99달러에 팔리며, 아이폰5C(8GB)는 무료로 제공된다.
애플은 아이폰6와 6 플러스를 이번주 금요일인 12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다음주 19일부터 정식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애플은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인 iOS8을 오는 17일부터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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