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아이폰6 발표 행사에서 모바일 결제 플랫폼과 함께 단골 우대 프로그램(Royalty Rewards Program)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 전문 매체 뱅크이노베이션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이날 행사에서 아이폰용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단골 우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통업체나 판매자는 애플 단골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이나 쿠폰, 마일리지, 캐시백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 단골 우대 프로그램은 이번에 공개되는 아이폰6와 아이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노드스톰과 CVS, 월그린 등 거대 유통사와 제휴를 맺었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과 금융 정보 전달 방식으로 토큰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큰 방식은 결제시 신용카드 번호를 전송하는 대신 복수의 코드를 주고 받는다.
특히 토큰 코드는 한번만 쓸수 있기 때문에 결제 과정에서 유출되더라도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런 안전한 결제 방식을 제시했기 때문에 애플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 마스타 카드 등 대형 신용카드사, JP 모건차스, 씨티그룹, 캐피탈원,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한편, 애플은 다음주 금요일 19일부터 아이폰6를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은 4.7인치와 5.5인치 아이폰6를 이날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데 5.5인치 모델인 경우 한정된 물량만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5.5인치 모델은 전작보다 화면크기가 획기적으로 커졌다는 의미에서 아이폰6 플러스로 불릴 예정이다. 아이폰6 플러스는 제조 공정상의 어려움으로 초도 공급 물량이 예상만큼 생산되지 않아 1차 판매 시기에는 한정된 물량만 공급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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