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전자정부 평가 1위, 국가정보화 추진 결과"

[정미하기자] 정부는 우리나라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발전지수에서 4회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세계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정부가 지난 20년간 국가정보화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네트워크 준비도 지수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미래부가 발간한 '2014년도 국가정보화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ICT기반의 창조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과 ICT의 접목을 촉진하는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개인·기업·정부를 혁신하는 'SW중심사회 실현전략' 등을 마련했다.

또한 '인터넷 신산업 육성 방안'을 추진해 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 등 인터넷 신산업 관련 시장을 확대하고 창의적 일자리 창출을 꾀했다. 국가정보화 전략과 투자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정보화책임관(CIO) 협의회도 운영했다.

이밖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공공 아이핀(I-PIN) 보급과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인터넷환경 조성을 위해 정보보호시스템 평가·인증 체계를 강화했다.

'2014년도 국가정보화 연차보고서'는 지난 1년 동안의 국가정보화 분야별 현황 및 성과를 종합 정리한 것이다.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국·공립 도서관 및 대학교 등 공공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미래부 홈페이지(www.msip.go.kr)에도 게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