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한국 금리 인하 효과 ▲유로존 체감지수(PMI)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있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0.25%p 수준의 인하는 시장에 선반영됐으나,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21일 발표될 8월 유로존 체감지수(PMI)는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제지표 부진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융 완화 기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발표되는 중국 HSBC 제조업 PMI 역시 전월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중국 실물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중국 정부가 개혁모드로 선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노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지표 둔화가 예상된 수순이라는 점에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실적에 대해서는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2분기 실적은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치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어 이익의 턴어라운드 시점으로 판단할 수 있고 3분기 실적은 현재까지 환율 변동이 작아 환율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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