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지난 1~3일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열린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차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조항우 감독은 CJ슈퍼레이스 2차전에 이어 또 다시 우승컵했다. 조 감독은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Z207(Ventus Z207)' 젖은 노면 전용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슈퍼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천200cc 425마력)를 가진 국내 유일의 스톡카 경주대회다. 특히 팀간 경쟁은 물론 타이어의 메이커 간 기술력을 겨루는 격전장으로 유명하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상반기를 마무리하면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더블포디움 등으로 종합 포인트 순위 1위를 이어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뉘르브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D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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