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판교 쇼핑몰에 '스마트 쇼핑존' 구축

[정은미기자]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이달부터 두 달간 판교 스트리트몰 '아브뉴프랑'에 스마트 쇼핑존을 구축하고 '시럽(Syrup)'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발표했다.

시럽은 지난 6월 SK플래닛이 선보인 통합 커머스 브랜드로 모바일 지갑 시럽(구 스마트월렛), 통합 멤버쉽 서비스 '오케이캐쉬백 by 시럽', 모바일 상품권 '시럽 기프티콘' 등으로 구성됐다.

시럽에는 GPS를 활용해 지리적으로 가상의 울타리를 설정해 소비자가 울타리 안에 진입 시 정보를 제공해주는 가상 권역 설정 기술 '지오펜싱(Geo-fencing)'과 매장에 설치된 비콘을 통해 매장 진입객의 스마트폰을 인식해 각종 쇼핑정보를 전송해주는 저전력 블루투스 등의 IT기술이 적용됐다.

이번에 선보인 쇼핑존은 시럽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복합몰과 결합된 첫 번째 사례다.

행사 기간 중 아브뉴프랑 방문시 오케이 캐쉬백 앱 사용자는 자동 푸쉬 알림 기능을 통해 공통 혜택 정보를 받게 되며, 레스토랑, 카페, 편집샵 등 특정 매장에 들어갈 경우 자동으로 각종 쿠폰 및 할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18개의 중소 매장들은 시럽과 오케이 캐쉬백 앱을 통해 광고, 분당 판교 권역별 모바일 전단, 매장 방문자 대상 혜택 자동 알림 및 체크인 기능 등을 활용해 집에서부터 매장 방문 시까지 각 시점별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된다.

SK플래닛 이준식 부문장은 "지난 6월 통합 커머스 브랜드 시럽 출시 이후 오프라인 매장의 스마트 쇼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시럽 브랜드가 추구하는 시간 장소 목적에 맞는 스마트한 소비가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