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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價, 4주 연속 하락…ℓ당 1천853.4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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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휘발유 평균값 1천851원·경유값 1천654원 예상

[정기수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4일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국내 휘발유가격이 리터(ℓ)당 1천850.97원으로 전날보다 0.14원, 경유가격은 1천652.93원으로 0.31원 내렸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가격은 서울(1천944.41원 0.15원↑)의 경우 소폭 올랐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렸다. 경유 가격은 서울(1천753.04원 0.29원↓)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3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1천851.11원)은 전날보다 0.15원, 경유 가격(1천653.24원)은 0.26원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 가격은 1천39.44원으로 전날보다 0.45원 하락했다.

지난 7월 다섯째주(7월 27일~8월 2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1천853.44원으로 전주 대비 1.90원 하락했다. 전국 평균 ℓ당 경유 가격은 1천656.45원으로 전주 대비 2.65원 내려 20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872.65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천861.48원, 에쓰오일 1천842.58원, 현대오일뱅크 1천838.80원 등의 순이었다. 상표별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 1천677.44원, GS칼텍스 1천665.29원, 에쓰오일 1천644.82원, 현대오일뱅크 1천641.38원 등의 순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2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는 ℓ당 9.94원 내린 855.94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ℓ당 5.57원 내린 855.35원이었다.

정유사별로는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천795.54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가 1천739.45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도 현대오일뱅크가 1천553.59원으로 최고가를, SK에너지가 1천501.07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공사는 이번주(8월 3~9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851원, 경유가격은 1천654원으로 지난주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주요국 증시 하락·이라크와 리비아의 공급불안 완화·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완연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판매가격도 현재의 하향 안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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