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도 '순항'···영업익 전년比 23%↑

[민혜정기자] 코웨이는 올 2분기 매출액(K-IFRS 개별기준) 5천233억원, 영업이익 97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코웨이는 이 같은 실적향상 요인으로 ▲렌탈 판매 확대 ▲ 해외사업 매출 확대 ▲ 홈케어 사업 활성화 등을 꼽았다.

2분기 렌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천46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웨이의 '한뼘 아이스'와 '실속형 냉정수기'가 지난 4월 출시되며 2분기 렌탈 판매 성장에 기여했다. 또 제습청정기를 포함한 복합청정기 제품군과 매트리스 판매 증가 영향으로 2분기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37.1만대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해외수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557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및 미국 해외법인의 렌탈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법인의 2분기 현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 11% 상승했다.

매트리스 렌탈로 대표되는 코웨이 홈케어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2분기까지 누적 총 계정은 약 17만5천계정이다.

코웨이는 제품력 향상과 서비스 강화를 바탕으로 2분기 해약률을 1% 내외로 관리 및 유지했다.

코웨이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2분기에는 주요 제품 카테고리인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에서 지속적 판매확대 등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홈케어 사업의 확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