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에서도 보이스톡한다

[정은미기자] 카카오톡 윈도 버전이 디자인 개편과 함께 보이스톡 기능을 선보인다.

카카오는 24일 오후 2시경 PC 윈도 2.0버전을 업데이트 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카카오톡 윈도 버전이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의 접근성을 높인 사용 환경 업그레이드 ▲무료 음성채팅 기능인 보이스톡 탑재 ▲사용자별 맞춤화된 채팅방 디자인 제공 등 사용 편의성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UI 및 UX(사용자환경 및 사용자경험) 개편으로 활용도 높은 채팅방 기능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카오톡 PC버전으로 전송받은 파일들을 모아보는 '파일박스'와 '사진앨범' 등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들을 채팅방 우측 상단 설정탭에서 한 눈에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메신저 커뮤니케이션에서 주로 이용하는 이모티콘, 파일전송, 보이스톡 실행 아이콘은 대화창 바로 아래에 배치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파일 전송에서 사진 파일을 가장 많이 주고받는 사용패턴에 착안, 기존 파일 전송 기능과 별도로 사진파일 전송 기능을 구현했다.

PC 버전에서도 무료 음성채팅 기능인 보이스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1대 1 또는 1대 5 그룹콜을 이용할 수 있다. 보이스톡만의 재미 요소인 '토킹탐', '토킹벤' 음성변조 기능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사용자가 채팅방을 꾸밀 수 있도록 자율도를 높인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채팅방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새롭게 제공되는 다양해진 일러스트 배경과 색상의 바탕화면을 활용해 손쉽게 채팅방을 꾸밀 수 있다.

이밖에 PC 버전에서도 카카오톡 프로필 변경이 빈번히 일어나는 사용 패턴이 보임에 따라 더 보기 영역 상단에서 바로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스토리 웹버전과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기능 탑재와 디자인 개편으로 PC 환경에서 카카오톡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로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더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