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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CC, 새 망중립성 의견 접수 시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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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폭주로…15일에서 18일 자정으로 늦춰

[김익현기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새 망중립성안 관련 의견 접수 시한을 연장했다. 접수 사이트 장애 때문이다.

아스테크니카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FCC는 15일(현지 시간) 접속 폭주로 의견 접수 사이트에 장애가 발생해 마감 시한을 18일 자정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FCC는 지난 5월 ‘급행회선 허용’을 골자로 하는 망중립성 시안을 마련한 뒤 15일까지 의견을 접수하기로 했다. 하지만 마감을 앞두고 트래픽이 몰리면서 전자 접수 시스템(ECFS) 사용에 차질이 빚어져 부득불 마감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FCC가 밝혔다.

지난 2개월 동안 FCC에는 약 67만 건 가량의 의견이 접수됐다. 그 중 3분의 2 가량은 이메일로 접수됐다고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특히 접수 의견 중 상당수는 FCC의 새 망중립성 안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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