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후보자 "직접적 증세는 고려 안해"

[이혜경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직접적인 증세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최 후보자는 8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인사청문회에서 정문현 새누리당 의원이 재정적자와 관련해 "증세 필요성을 얘기하는 의견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최 후보자는 "직접적인 증세나 세율인상, 세목 신설 등은 경제에 미치는 여러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해 신중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직접적 증세보다는 비과세 감면 등 세입 기반 확충과 세출 구조조정 등의 노력이 우선"이라고 말했다.